거리의 등불에 떠오르는 다카세가와의 요자쿠라(밤에보는 벚꽃)는 품위가 있습니다. 타카세강변의 키야쵸 거리(木屋町通り)는, 쿄토시가의 벚꽃의 명소의 하나로 세련된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 있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을 따라 강가의 벚꽃길을 걷고 있었더니, 한장의 목숭아 빛의 꽃잎이 내려 앉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쳐다보니, 꽃송이를 단 나무 가지가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벚꽃을 사랑하여 이 길을 걷는 사람들도, 하나미(꽃구경,놀이)를 하면서 식사나 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모두 이 멋진 밤에 취한 것 같았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지하철 동서선(東西線)의 쿄토 시청앞(京都市役所前), 케이한선(京阪線)의 산조(三条) 또는 기온욘죠(祇園四条), 한큐선(阪急線)의 가와라마치(河原町) 등이 있습니다.